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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일본해 병기되나?…남북일 비공식 협의

우리 군이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을 비롯한 해군 함정들이 독도 앞을 항해하고 있다./사진=해군 제공




국제표준 해도(海圖)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하는 문제에 대해 남북한과 일본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도 함께한 이번 비공식 협의는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 주재로 모나코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렸으며 참가국들은 S-23 개정과 관련된 과거 논의를 유념하면서 솔직하고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 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IHO 사무총장이 작성해 2020년 4월로 예정된 제2차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논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간 한국은 S-23에 동해를 단독 표기해야 하지만 일본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자는 입장을 취해왔고, 일본은 ‘일본해’ 호칭이 유일하다며 맞서왔다.

IHO는 2009년 이사회 제안에 따라 S-23 개정을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2년간 활동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2017년 4월 열린 제1차 총회에서 IHO는 관계국간 비공식 협의를 하고 그 결과를 3년 뒤 열리는 총회에 보고하도록 결정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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