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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한국당과 민주당 티격태격

구미시의회가 내홍을 겪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사퇴를 요구하는 정치공세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시민들을 분열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 등의 성명을 발표했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9월 28일 윤리위원회외 본회의를 잇달아 열어 민주당 소속 김 모 의원을 제명 시키고 2명에 대해 공개사과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에 부담을 느낀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이 의사일정을 거부하며 의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단. 이에 대해 김태근 의장을 비롯한 11명이 반발해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고 윤리특위와 본회의장에서 의원 징계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고 투표까지 한 당사자들이 그 결정을 스스로 부정하는 모순적인 행위를 하고도 반발하고 있다”며 물타기식 정치공세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구미시의회와 구미시민들을 더 이상 분열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작금의 구미시는 경기 침체로 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시민들은 진영논리로 쪼개져 사회적, 경제적으로 화합과 통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구미시의회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구미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해도 부족한 이 중차대한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생을 외면한채 시민들이 권한을 위임한 의정활동을 포기하고 의사 일정을 보이콧하며 구미시의회와 43만 시민들을 이념적 잣대로 분열시키고 있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9월 28일자로 의원 징계와 관련한 모든 심문과 절차를 거쳐 결과가 도출된 사안을 가지고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자당 의원을 제명시킨데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의장에게 전가하며 의회내 분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같은 행위는 윤리특위와 본회의장에서 의원 징계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고 투표까지 한 당사자들이 그 결정을 스스로 부정하는 모순적인 행위이며 더구나 이번 징계건은 민주당 6명의 의원들이 징계요구서에 서명을 해서 발의했고 징계결정까지 주도적으로 처리했다.



지금 시점에서 뜬금없이 의장 사퇴를 재론하는 것은 제명에 따른 비판 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한 물타기식 정치공세가 아닌지 의심된다.

어려운 구미시 실정을 감안하고 43만 구미시민들을 위해서

앞으로 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더 이상의 정치적인 분열 행위를 중단하고 소통부재와 의회 혁신을 빙자한 사퇴 요구를 즉시 철회하고 시민들이 권한을 부여한 의정활동에 복귀할 것을 요구한다.

구미시의회

강승수 권재욱 김낙관 김재상 김춘남 김태근

안주찬 양진오 장미경 장세구 최경동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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