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에게 돌직구 → 심박 수 높이는 위험한 고백?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의 심장이 서로를 향해 뛰기 시작하며, 본격 해동 로맨스의 막을 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8회에서 여우비 속 기습 키스 이후,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 흘렀다. 심지어 미란은 어색함을 타개하려는 동찬에게 “죽기 전에 키스는 해보고 죽어야 한다 싶어서”라며 사과를 해버렸고, 동찬은 어이가 없었다. 그는 복장이 터질 듯 답답해하면서도 “그럼 어제 그 상황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키스했니?”라고 물었고, 미란은 고민하는 듯했지만 “아뇨. 다른 사람이면 안 했어요”라고 답했다. 그 순간, 둘의 심박 수는 점점 빨라졌고, 손목에 채워진 바이탈 워치 속 체온이 31.9도까지 상승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미란을 보러 온 박경자(박희진)의 언니 박유자(이봉련)는 방송국에서 동찬을 보자마자 대뜸 미란에게 “내가 20년 전에 그랬지? 20년 후 니가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고. 저 사람이 니 운명의 상대야!”라고 외쳤다. 전직 무속인이자 현재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유자의 뜬금없는 폭탄선언 이후 미란은 더더욱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이는 동찬 또한 마찬가지였다. 빗속에서의 얼렁뚱땅 키스 이후, 둘은 계속해서 서로가 의식되고, 자꾸만 생각나고 있었다.

한편, 동찬은 김홍석(정해균)의 부탁으로 국회의원과의 식사 자리에 억지로 참석했고,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마주쳤다. 그를 본 동찬은 연구소 캡슐 속에 그와 똑같이 생긴 냉동인간이 섬광처럼 스쳤다. 백영탁(이도엽) 형사로부터 니콜라이가 이미 작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황박사의 차량 폭발 사고 용의자도 니콜라이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더욱 의심스러운 눈으로 의문의 남자를 바라봤다.

냉동인간에 대한 미스터리는 계속해서 조금씩 풀려가는 듯 보였다. 나하영(윤세아)은 “조기범 박사 차량 폭발 사고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고, 전화의 주인공은 “마동찬 피디라는 사람과 함께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조건을 걸었다. 이걸 전한 하영에게 동찬은 이석두에 대한 비공식 자료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역시나 그의 부탁이었기에, 이유를 몰라도 응한 하영. 다음 날 동찬이 혼자 포천으로 장소 헌팅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곤, 취재를 핑계로 포천으로 향했고, “나 지금 포천이야. 동찬씨랑 같은 호텔에 있어”라고 조심스레 전화를 걸었다. 그날 밤, 동찬과의 극적인 재회를 상상했지만, 그는 결국 오지 않았고, 그녀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미란은 황지훈(최보민)과 깜짝 홍대 데이트를 했다. 이를 통해 2019년의 트렌드를 모두 습득했다고 자부하던 미란은 동찬에게 큰소리치기 무섭게 보이스 피싱을 당해 80만 원을 잃었다. 그녀는 속상한 마음에 ‘혼술’까지 감행했고, 결국 취해버렸다. 같은 시간, 바이탈 워치로 미란의 체온이 위험함을 알게 된 동찬은 긴급하게 그녀를 찾았다. 답답함에 화를 내는 동찬에게 술에 취한 미란은 “피디님 나 신경 쓰지 말아요”라며 그를 지나쳐 걸어갔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멈춰 세워 “너 자꾸 까불면 확 좋아해 버린다?”며 훅 들어와 버린 동찬. 그 순간 둘의 바이탈 워치도, 이들의 로맨스도 너나 할 것 없이 ‘삐삐’ 경보음을 내며 울리기 시작했다.

tvN ‘날 녹여주오’는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