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체코 명문 축구구단 공식후원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위상 높일 것"

김인수(오른쪽)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가 15일(현지시간) 체코 축구구단 ‘FK 믈라다볼레슬라프’의 요세프 두페크 회장과 2021~2022시즌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후원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체코 유명 구단의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가 된다.

금호타이어는 2021~2022시즌까지 체코 축구구단의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코 믈라다볼레슬라프 메스츠키 경기장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와 요세프 두페크 FK 믈라다볼레슬라프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FK 믈라다볼레슬라프의 공식 파트너로서 선수 유니폼 상의 뒷면과 하의 앞면,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발광다이오드(LED)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 경기장 내 고객 초청 호스피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이 포함돼 있어 금호타이어는 체코뿐만 아니라 자동차 강국인 독일 등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두페크 회장은 “우리는 체코 축구 리그에서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금호타이어가 우리의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은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독일의 ‘레버쿠젠’에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FK 믈라다볼레슬라프 팬들에게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