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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8' 감독, 한국과 특별한 인연 고백..더 애정 가는 사연

의외로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알고 나면 더 애정 가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특별한 사연은 무엇일까.

사진=오마이뉴스 /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타란티노-봉준호 감독의 오픈토크’(2013.10.11), ‘아가씨’ 박찬욱 감독 현장 스틸




<저수지의 개들>부터 <헤이트풀8>까지 그의 작품보다 더 예측불가능한 세계적 B정상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모든 것을 그린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는 감독의 이야기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먼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1994년 방한을 빼놓을 수 없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그의 두번째 작품 <펄프 픽션>의 첫 개봉 도시가 서울이라 감독이 직접 반응을 보기 위해 극장까지 갔었다고. 실제 영화를 접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독은 ‘정말 좋은 기억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출처. 뉴스인사이드 2013.2.16일 기사)

또한 세계적인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오른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은 말할 것도 없다. 1994년 <펄프 픽션> 개봉 당시 박찬욱 감독이 자청하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터뷰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실제 같은 해 10월 영화 매거진 ‘스크린’에 이 인터뷰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이후 2003년 제56회 칸영화제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았고,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이때 호명된 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직접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영화 20편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뽑기도 했으며,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감독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오기도 했다. 실제 이 둘은 영화의 전당에서 깜짝 토크 행사를 함께 했으며, 관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활화산이었다고 전해진다. 봉준호 감독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칸 영화에서도 <기생충>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알고 보면 한국 영화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은 국내 관객들과 팬들에게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10월 30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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