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 금상 2개 수상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 재학생들이 ‘제1회 대구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최근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대구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에 조리예술학부 재학생들이 출전해 금상 2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미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은 비교적 적은 양의 물과 사료로 생산이 가능하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성을 검증받아 소비자의 인식개선만 있으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와이즈유 조리예술학부 재학생 4명(배우혁·장엄정·김인숙·박영미)은 2개 팀을 이뤄 금상 2개를 획득했다. 배우혁·장엄정 팀은 고소애 비빔국수와 고소애 달걀말이밥, 뿌팟뽕커리소스를 곁들인 고소애 미트볼을, 김인숙·박영미 팀은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꽃뱅이 닭가슴살선, 고소애 약과와 고소애 강정을 선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영호 지도교수는 “곤충을 재료로 활용해서 미래 먹거리를 상품화하고 그 가능성을 일반인에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출전의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각종 요리대회에 출전해 재학생들의 조리 실력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