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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X뮤지션' 사상 최초, 원곡자 깜짝 등장..린 등장에 당황한 정준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열일곱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 정준일이 출연했다. 정준일은 최근 작업한 권진아와의 신곡 ‘우리 시작해도 괜찮을까요’에 대한 소감을 밝혔는데, 오랜만의 듀엣곡임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번 주 정준일이 선택한 곡은 린의 ‘...사랑했잖아...’. 2004년 발표된 린의 2집 타이틀곡인 ‘...사랑했잖아...’는 린이 직접 작사를 한 곡으로, 그녀의 20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이 날은 특별히 코너 사상 최초로 원곡 가수가 직접 출연하여 원곡을 들려주기도 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린의 등장에 정준일은 고개를 푹 숙이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린은 “리메이크 소식을 듣자마자 흔쾌히 허락했다”며 정준일의 새로운 ‘...사랑했잖아...’에 대한 무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정준일은 “부티 나는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며 린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정준일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사랑했잖아...’는 방송 다음날인 10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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