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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 반한 해외팬 10명 중 9명 "韓 여행 가고 싶어"

관광공사, 111개국 1만2,663명 설문

가장 좋아하는 스타는 'BTS'

‘가장 선호하는 K팝 스타와 K팝 팬들의 한국관광 경험·의향에 관한 설문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외국인 K팝 팬들 10명 중 9명은 향후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K팝 인기가 한국 관광객 증가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K팝 팬들은 가장 선호하는 K팝 스타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24일까지 외국인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와 해외지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111개국 1만2,663명의 글로벌 K팝 팬들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36.1%는 BTS를 가장 좋아하는 스타로 꼽았다. 지역별로 유럽의 50.0%가 BTS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일본(44.5%)과 미주(43.4%) 등 각지에서 BTS가 폭 넓은 인기를 누렸다. 이어 엑소(10.4%)를 선호한다는 응답도 많았으며, 슈퍼주니어(8.2%), 빅뱅(5.6%), 신화(3.0%), 아이유(2.7%) 등이 이어졌다.



K팝의 인기는 한국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다. 응답자의 67.9%는 지난 3년간 한국 방문 경험이 있으며, 대부분은 K팝에 대한 선호가 한국 관광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86.8%)고 답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K팝 스타 굿즈 및 관련 상품 구매(57.9%)’ ‘지하철, 건물 전광판 등 K팝 스타 광고 현장 방문(46.5%)’ ‘기획사 또는 기획사의 공식 굿즈 판매처 방문(42.8%)’ ‘뮤직비디오 촬영지, K팝 스타가 다녀간 가게 등 관련 장소 방문(36.4%)’ 등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9명은 K팝 관광에 만족감을 표했다.

앞으로 한국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89.8%에 달했다. 이들 중 76.4%는 1년 내 방문 의사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도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원거리 팬인 스페인(100.0%), 멕시코(98.3%), 러시아(97.6%), 필리핀(97.5%), 독일(97.3%)의 방한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K팝 팬들은 한국 문화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 한국음식(82.7%)과 드라마(79.1%), 예능(65.4%), 한국어·한글(63.8%), 미용(63.7) 등에 관심(중복 응답)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한류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K팝 스타와 연관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코스 개발을 통해 한류에 관심있는 관광객들의 지역방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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