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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익는 가을] 동원F&B '양반죽' 갓 만들어낸듯 밥알 살려

재료 한번에 끓여 열처리 최소화





‘지난해 연간 판매량 4,100만개를 더해 누적 판매량 5억개.’

28년간 죽 시장을 선도해 온 동원 양반죽의 기록적인 판매 성적이다. 양반죽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의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용기죽만으로 이뤄낸 기록으로, 올해에는 파우치죽까지 더해 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 양반죽은 최근 노하우를 담아 ‘양반 파우치 죽’을 선보였다. 시중의 죽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죽을 미리 쑤어 두었다가 나중에 용기에 담고 레토르트 공정을 거쳐 만든다. 죽을 미리 만들어놓기 때문에 공정 과정에서 쌀알이 떡처럼 뭉쳐져 질감이 나빠지기 쉽다. 반면 양반죽은 쌀과 각종 원물재료를 파우치에 함께 넣고 한번에 끓여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열처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갓 만들어낸 품질 그대로 밥알이 살아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원재료는 쌀이다. 동원은 양반죽 쌀을 당도가 높아 맛도 우수한 고급품종으로 바꿨다. 설비를 개선해 불순물을 온전히 걸러냄과 동시에 쌀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했다. 동원F&B의 전공 품목인 참치를 활용한 진액을 통해 풍미를 더욱 살렸다.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동원F&B는 지난해 8월 전남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

국내 상온죽 시장은 용기죽인 양반죽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약 1,100억 원까지 확대됐다. 동원F&B는 ‘양반 파우치죽’으로 올해 상온죽 시장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장해 죽시장 1위 브랜드로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자난해 11월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웬디를 모델로 발탁해 양반죽에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더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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