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278.45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은 다음날 코스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이날 코스피 역시 상승세가 예상된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미국 기업들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 코스피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다우지수 등 미국 3대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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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장중 3027.39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6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025.86을 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3022.5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최근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1891.81까지 떨어지며 1900선을 내줬던 코스피는 이후 상승세가 지속돼 지난 25일에는 2087.89로 마감했다. 올해 최저점보다 10% 가량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향후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선 그동안 코스피 약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미·중 무역분쟁이 최근 해소될 조짐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지난 25일 USTR(미 무역대표부)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서 진전을 이뤘고 일부 분야에서는 최종 확정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확실성을 높였던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로 투자심리도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 가격은 최근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위험자산인 주가는 상승세다. 투자심리의 개선은 수급에 영향을 줘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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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요인 중 하나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인 PMI(구매자관리지수)는 바닥을 찍고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주 중 발표될 중국 PMI와 미국 ISM의 전망치는 양호할 것"이라며 "G2(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회복은 한국의 수축과 이익 사이클이 저점을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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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이익 하향 조정이 진정세인 것도 긍정적 요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5.3% 상회했다.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것이지만 향후 이익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의 상승 전환 가능성은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여부에 달려 있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세가 거의 멈추었고 미중 간 스몰딜 기대도 선행지수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대외 경기 모멘텀 개선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수출주나 IT(정보통신) 업중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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