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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내달 1일 '단국역사관' 개관…개교 72주년 역사 한눈에 본다

단국대학교는 다음달 1일 ‘단국역사관’을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단국역사관은 개교 72주년을 맞는 단국대가 대학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2월 첫 삽을 뜬 후 최근 완공된 단국역사관은 지상 6층 규모(연면적 5,432㎡)로 대학역사관, 컨벤션홀, 대학유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2층에 들어선 대학 역사관은 해방 후 설립된 대학 중 최초의 4년제 정규대학으로 1947년 개교했던 당시부터 서울 한남동캠퍼스 → 천안캠퍼스 개교 → 죽전캠퍼스 이전에 이르는 72년 성상의 시간을 압축해 사료 중심의 전시공간으로 문을 연다. 전시공간은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이미지나 영상보다는 문서·사진·유물 등 철저히 사료 중심으로 마련됐다.



1전시실은 대학설립취지문·설립자 교육철학·대학 연표 등 대학발전사 위주로 구성됐으며, 2전시실은 대학을 경영했던 역대 총장과 이사장 소개, 서울(한남동)·죽전·천안캠퍼스 미니어쳐 모형 및 3면 맵핑영상의 대학홍보영상이 상영된다. 3전시실은 ‘단국인의 함성’을 주제로 학내외 민주화운동, 구교운동을 소개하고 총학생회, 학내언론 등 학생들이 밟아온 역사와 스포츠·의료·봉사 등 세계 곳곳에 뿌리내린 단국대의 도전과 진리·봉사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4전시실은 전통을 기반으로 최근의 연구성과와 산학협력, 구성원의 대학발전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 등을 보관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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