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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김새론, 케미요정 등극...귀엽고 웃기고 훈훈하고~'극강 매력'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연출 남기훈/극본 민지형/기획 소니픽쳐스텔레비젼/제작 프로덕션 H,하이그라운드)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 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 ‘LEVERAGE’의 리메이크작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TV조선_레버리지: 사기조작단




걸크러시 도둑 고나별 역을 맡은 김새론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김새론은 누구와 붙여도 찰떡 같은 케미를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다. 때로는 러블리하고 때로는 걸크러시를 폭발시키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극중 이동건(이태준 역)-김새론은 남매 케미를 발산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극이 진행될수록 듬직한 맏이 오빠와 철부지 막내 여동생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는 것. 특히 김새론은 첫 만남부터 “입금 안 되면 알죠? 지옥 끝까지 가요, 나”라며 다소 살벌한 인사를 전했지만 점차 리더 이동건을 믿고 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6회, 경찰청장을 속이기 위해 급전이 필요해 진 이동건이 “차용증 쓰자! 법정 최고 이자로 줄게”라며 부탁하자 김새론은 “법정? 우리 사이에 법정을 왜 가. 난 일수 아니면 안 돼”라고 말해 이동건의 웃음을 터트렸다.

전혜빈(황수경 역)과는 특급 ‘여여케미’를 폭발시킨다. 두 사람은 미묘한 신경전이 흐르던 첫 만남과는 다르게 사기 판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사기 워맨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회, 김새론은 전혜빈에게 일대일 속성 과외를 받고 주식사기꾼 박은석(민영민 역)을 완벽하게 속여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하는 ‘사기 스승’ 전혜빈과 새로운 영역을 마주하고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사기 꿈나무’ 김새론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특히 김새론과 김권(로이 류 역)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김새론은 김권의 프로필을 보고 “오~ 내 스타일인데?”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권은 사건에 휘말려 경찰서로 연행된 김새론의 보호자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다친 김새론을 치료해주던 김권은 “안 다친 적이 없지. 그러니까 넌 그러지 말라고”라며 걱정 어린 충고를 전해 묘한 텐션을 터트렸다. 이후 김새론 또한 칼에 찔린 김권을 치료해주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망붕을 유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와일드한 김새론이 파이터 김권 앞에서만큼은 유일하게 순한(?) 양이 되는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두 사람이 로맨스로 연결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새론과 여회현(정의성 역)은 톰과 제리 케미로 깨알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것처럼 매회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하지만 여회현은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온 몸으로 김새론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특히 김새론이 작전 도중 박은석과 입맞춤할 타이밍에 다다르자 급히 상황실을 뛰쳐나가 호텔 벨보이로 변신, 스킨십을 훼방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새론은 ‘레버리지’ 팀 전원과 남녀를 불문하고 케미를 폭발시키고 있다. 케미 요정으로 거듭난 김새론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선수들의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부터 TV CHOSUN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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