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기존 ‘노인정’을 탈피한 어르신 휴식공간인 ‘강남 70+라운지’를 4일 개관한다. 강남구 도곡동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설치된다. 독서 및 모임 공간인 시니어 북카페가 들어선다. 노인정의 프로그램이 에어로빅 위주로 단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오카리나·중국어·필름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인문학 강의, 영화 상영도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다.
임동호 강남구 어르신복지과장은 “강남70+라운지는 70세 전후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지원뿐 아니라 사회참여와 일자리까지 연계하는 노인복지종합서비스 허브기관이자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100세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노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