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유민주세력의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보수통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민주세력 통합은 내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통합 노력을 지속해왔다. 최근 통합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 통합작업을 공식화하게 됐다”며 전날 보수통합에 대한 뜻을 밝힌 기자회견에 대해 추가 설명했다.
황 대표는 “지금은 모든걸 통합의 대의에 걸어야 할 때”라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은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국민 중심으로 마음을 모아 승리를 위한 통합을 이뤄내도록 저부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당에서도 자유민주세력 대통합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해 국민의 뜻인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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