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물질 불법 배출"…대전시 특사경 집중단속에 사업장 4곳 적발

/연합뉴스

악취 등 환경 관리를 부실하게 한 업체 4곳이 대전시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 단속에 적발됐다.

7일 대전시 특사경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산업단지와 그 주변의 악취 배출사업장을 집중 단속해 대기배출 2곳, 폐기배출 2곳 등 4개의 환경관리 부실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A사업장은 산업단지 주변 주택가에서 산업용기계 표면에 페인트, 시너 등을 사용해 도장작업을 하면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금속가공 처리업을 하는 B사업장은 방지시설인 원심력 집진시설에 외부 공기를 유입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 오염도를 낮추는 행위를 하다가 특사경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형사 입건하는 한편 위반사항의 경우 관할 부서 및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김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