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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특목고→일반고 전환’ 청사진 밝힌다

유은혜 부총리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

2025년에 ‘고교학점제’도 첫 실시…‘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도 발표

자사고·외고·국제고, 강한 반발 예상

지난 10월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제히 일반고로 전환할 계획인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7일 발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을 밝힌다. 앞서 유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괄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시점이 2025년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학교를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일반고로 전환할지, 그리고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또 유 부총리는 이날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발표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2025년에는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일반고에 전면 도입되는 만큼 남은 6년 동안 어떻게 기반을 다질지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정부 발표에 자사고·외고·국제고 측은 강하게 반발할 전망이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정부 브리핑 직후인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교육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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