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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100g에 840원!

이마트, 6년전 값으로 '파격할인'

7일 이마트 용산점 축산코너에서 모델들이 최저가 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반값 한우로 800마리 완판 신화를 쓴 이마트가 이번엔 삼겹살을 6년 전 가격 수준으로 들고 나왔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840원(행사카드 결제시)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래 최저 가격이며 수입 냉동 삼겹살(100g당 990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240톤 규모의 돼지 2만여마리 분의 삼겹살을 마련했다. 이는 평상시 이마트 일주일치 삼겹살 판매량의 6배가 넘는 물량이다. 목심까지 합치면 행사 기획 물량만 300톤을 넘어선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제철 수산물인 전복도 약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등어는 ‘10년 전 전단가격보다 싸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기존보다 40% 가량 저렴한 1,950원에 판매한다. 이는 2009년 이마트 전단가격인 1,980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 개점 26주년 행사를 시작한 후 1인당 구매금액이 전년 대비 약 10%가량 높아졌다”며 “파격적인 가격대 상품을 대거 준비한만큼 한껏 달아오른 소비 심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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