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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19' 여덟 번째 이야기 '때빼고 광내고' 예고 영상 공개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여덟 번째 이야기 ‘때빼고 광내고’의 예고영상이 전격 공개 됐다.

사진=KBS




오는 11월 15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때빼고 광내고’(연출 나수지, 극본 배수영)는 특수청소 용역업체 직원과 오너로 만난 두 남녀가 범죄 현장을 청소하다 묻힐 뻔했던 한 사건의 얼룩을 닦아내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폭넓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던 박은석, 나혜미를 비롯해 임지규, 소유, 병헌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 솟구치는 배우들이 극을 빈틈없이 채워줄 예정이다.

지난 9일 공개된 ‘때빼고 광내고’ 예고 영상에는 취업난으로 고군분투하는 도태랑(박은석)의 이야기가 담겼다. “취업에 왜 이렇게 반전이 없냐”라는 태랑은 높은 취업의 벽에 부딪혀 쓰디쓴 좌절을 맛본 대한민국의 취준생. 돈이 고픈 청춘에게도 한줄기 빛과 같은 구원의 손길이 있었으니, 바로 특수청소 용역업체의 CEO인 모안나(나혜미)다. “멘탈 나간 자리엔 돈이라도 벌어서 메워놔야죠”라는 그녀는 무려 선금까지 주며 태랑을 스카우트했다.

그렇게 오너와 직원 사이가 된 태랑과 안나는 폴리스라인이 가득 쳐져 있는 범죄 현장으로 향한다. ‘특수 청소’가 필요한 현장을 찾은 것. “진짜 이 일 하려고요”라는 안나의 경찰 친구 천지희(소유)의 확인 질문으로 미뤄보아, 범죄현장을 청소하는 일이 얼마나 험난한 지 예상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태랑이 찾은 곳은 혈투라도 벌였는지 피로 범벅돼 참혹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고, 이에 “이건 피가 아니라 와인이야”라고 자신을 세뇌했다. 결코 쉽지 않을 일의 연속이 예측되는 가운데, 현장의 얼룩을 닦는 그들이 묻힐 뻔한 사건의 얼룩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그들이 발견한 건 무엇일지,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은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예고 영상부터 기대감을 자아내는 ‘때빼고 광내고’는 범죄현장 청소라는 신선한 소재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청춘으로 살아가는 두 남녀를 통해 넘어지고 부셔져도 조금 특별한 청춘의 단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그들이 얼룩진 청춘을 어떻게 때를 빼고 광을 낼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9 ‘때빼고 광내고’, 오는 11월 15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 방송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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