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낮 12시12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을 출발해 오목교역으로 가던 방화행 5084 열차가 고장나면서 열차 운행이 18분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열차를 뒤따라오던 열차가 밀어서 옮길 수 있도록 연결해 서울 강서구에 있는 방화차량기지로 옮겼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열차와 뒤따르는 열차에 탄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고장 열차는 우선 오목교역에서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낮 12시30분쯤 역을 떠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과 함께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날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신호 문제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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