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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입실 마감 20분 앞두고 엘리베이터 갇혔다 무사히 구조돼

구조 후 대기하고 있던 순찰차 타고 무사히 고사장 입실

/연합뉴스




수능 고사장 입실 마감을 20여분 앞두고 한 수험생이 엘리베이터에 갇혔지만 신속히 구조돼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오전 7시 44분께 경남 김해시 어방동 한 빌라 엘리베이터에서 “수험생인데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수험생이 탄 엘리베이터는 1층까지는 도착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출동과 동시에 수험생이 구조 이후 고사장에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경찰에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 개방해 신고 11분 만인 오전 7시 55분께 수험생(남)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 수험생은 구조된 직후 대기하던 경찰 순찰차를 타고 인근 고사장에 제때 입실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수험생이 구조 당시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며 “고사장에 늦지 않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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