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달 21∼22일 천안상록호텔에서 ‘수소경제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19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소경제 도약의 발판 충남’을 주제로 여는 이번 포럼은 양승조 지사와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과 대학, 시·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21일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특별연설, 본 세션 등의 순으로 연다.
충남도와 당진시, 현대제철, 현대로템, 미래엔서해에너지 등 5개 기관·기업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내에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별연설은 존 윌리엄 셰펄드 미국 퍼듀대학 교수가 ‘세계 수소경제 동향 및 수소산업 육성 전망’을, 오준원 블룸에너지 한국 대표이사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각각 갖는다.
본 세션은 ‘수소산업의 확장’과 ‘지역경제와 수소산업’ 등 두 개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수소산업 육성 방향’을, 알버트 반 루트 네덜란드 DNV GL사 컨설턴트가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의 안전성 및 추진 정책’을 발표한다.
또 시아올리우 국제 수소연료전지협회 매니저가 ‘연료전지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이택홍 호서대 교수·송락현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수소 연관 산업 육성 방향’과 ‘차세대 연료전지 동향’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추이즈밍 중국 화남이공대 교수가 ‘광둥성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방향’을, 토마스 보치에초브스키 폴란드 피와시 에너지 클러스터 리더가 ‘대중교통용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 계획’을 전한다.
이어 유종수 하이넷 대표가 ‘수소스테이션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권창원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 차장은 ‘고순도 수소 생산 다양화를 통한 수소경제 선도’ 방안을 제시한다.
포럼 이틀째인 22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궁극의 친환경에너지로 갈수록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소를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고 도정에 접목 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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