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국제  >  기업

아이폰 대신 ‘구독 서비스’ 선택한 애플…“내년에 묶음 상품 출시할수도”

팀 쿡 “소비자가 이미 아이폰을 ‘구독형’ 상품으로 보고 있다”
“애플 뉴스+, 초기 이후 구독자 확보에 어려움 겪어”

  • 신현주 기자
  • 2019-11-15 09:59:16
  • 기업

애플. 구독 서비스. 블룸버그. 팀 쿡.

아이폰 대신 ‘구독 서비스’ 선택한 애플…“내년에 묶음 상품 출시할수도”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구독형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동영상과 음악 등 여러 서비스를 합친 ‘묶음형(bundled)’ 구독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에 출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체기를 맞은 애플이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 묶음형 유료 구독 서비스에는 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와 애플 뉴스+, 애플 뮤직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뉴스+ 서비스를 위해 언론사들과 계약할 당시 장차 다른 유료 디지털 서비스와 묶음형으로 쓸 수 있다는 조항을 넣어 이런 조치를 암시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애플은 간판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정체에 빠지면서 구독형 서비스를 새 성장동력으로 택했고 월 구독료 4.00달러로 애플 TV+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애플은 지난 3월 애플 뉴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월 구독료를 9.99달러로 책정했다. 구독료 절반가량을 애플이 가져가고 나머지는 잡지·신문사 주머니에 들어가는 구조다. 쿡 CEO는 지난달 말 실적 발표 뒤 일정한 돈을 내면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고 신형 아이폰을 받는 ‘업그레이드’ 고객을 언급하며 “소비자가 이미 아이폰을 구독형 상품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 뉴스+가 묶음형 상품으로 판매될 경우 뉴스 상품 구독료가 더 싸지기 때문에 출판업자들이 받는 돈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BC도 “구독 서비스를 묶음형으로 제공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CNBC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소비자는 이미 아이폰을 구독형 상품으로 본다고 말한 점을 들어 “앞으로 구독형 상품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CNBC는 “애플 뉴스+가 출시한 지 48시간 만에 2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지만 이후로는 구독자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