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금) 방송에서는 강정무와 윤혜수가 제주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 둘만의 여행을 만끽했다. 강정무는 여행 내내 윤혜수를 살뜰하게 챙겼고, 첫 만남 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윤혜수 역시 “나도 그렇게 취미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며 그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썸스테이에 남아 두 사람의 여행 사실을 듣게 된 이우태, 김소리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찾아온 썸뮤직 전송의 시간, 이번에는 여자 댄서들이 호감가는 남자 댄서에게 음악을 보냈다. 이예나, 최예림은 지난 번과 변함없이 장준혁을 선택했고, 박세영은 이도윤에게, 김소리는 송재엽에게 썸뮤직을 전송했다. 윤혜수는 여행을 함께한 강정무에게 마음을 전했고, 아무에게도 썸뮤직을 받지 못한 이우태는 착잡한 마음을 달래야 했다.
한편, 10인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MV에서는 첫 번째 썸MV 제작에 참여하지 못한 송재엽, 이도윤이 주인공이 되어 원하는 이성을 지목해 함께 커플 댄스를 출 수 있게 됐다. 이도윤은 최예림을 불러내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처음 춤추는 모습을 보았을 때) 네가 그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다. 처음부터 (내 마음은) 너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송재엽은 그 동안 마음에만 담아 두었던 윤혜수를 파트너로 선택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단체MV 촬영을 위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 커플 댄스 파트가 있는 이도윤-최예림 송재엽-윤혜수는 진한 스킨십을 주고 받으며 강렬한 춤을 만들어갔고, 두 커플의 키스신이 예고돼 설렘 지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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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엽은 윤혜수를 불러내어 대망의 첫 데이트를 했다. 맥주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직접 맥주를 만들어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우태는 윤혜수와 함께 한강 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둘만의 이야기를 나눴다. 윤혜수를 가운데 둔 송재엽, 이우태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모았다. 또 강정무는 윤혜수와의 여행을 통해 오히려 김소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됐음을 밝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댄서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강렬한 키스신이 담긴 단체MV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예고편에는 송재엽과 윤혜수의 키스신을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이우태의 모습과, 송재엽, 김소리가 단둘이 여행을 떠난 모습이 비춰져 앞으로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춤으로 이어진 남녀 간의 ‘썸’을 관찰하는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Mnet ‘썸바디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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