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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첫 발 뗀다

내년 10월까지 타당성 검토 용역

인천시 서구 경서동 서부 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조성된 지 20년 여년이 지난 인천시 서구 경서동 서부지방산업단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로 포함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95년도에 조성된 노후 산업단지인 서부지방산업단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로 포함하기로 하고 서부산단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본 구성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며, 7억4,000만원의 용역비가 투입된다.

용역내용은 산업단지 정비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경제자유구역 지정 또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최적방안 마련 등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정식 신청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토지 공급에 유연성이 커지고 투자자에게 세금과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돼 개발이 한층 원활해진다.

전체 면적이 115만 9,000㎡에 이르고 있는 인천 서부산업단지는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주물업체와 관련 기업을 집적화해 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1995년 조성됐다. 현재 기계장비, 주물 등 29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단지명은 애초 인천주물지방공업단지에서 1999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서부산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박남춘 인천시장이 직접 관리하는 주요 현안 과제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부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공장 재배치·정비를 촉진함으로써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의 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경제자유구역청 차원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자체적으로 해제 신청하면 추가 지정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서부산업단지의 정부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대 민선 유정복 전 인천시장 당시 강화도 남단 904만㎡를 메디시티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박남춘 시장으로 바뀌면서 계획이 전면 백지화된 바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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