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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요즘 3040 대세車는 기아차 'K7 프리미어'

외관·실내 디자인 개선에 인기

판매 연령 비중 각각 27%·30%↑





준대형 세단 시장이 뜨겁다. 과거에는 쏘나타나 K5가 ‘국민 세그먼트’ 였다면 이제는 준대형 세단이 가장 인기 있는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 기아자동차의 K7이 있다.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는 특히 30~40대로 소비자층을 넓히며 판매량을 넓혀가고 있다. 기아차 또한 상반기의 고전을 젋은 층의 취향을 ‘저격’한 K7 프리미어를 앞세워 만회하는 모양새다.

K7은 지난 달 6,504대를 팔았다. 형제지간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직전임에도 오히려 전월보다 판매가 늘었다. K7 프리미어는 8월 5,621대, 9월 6,125대, 10월 6,504대로 판매량 증가세가 확연하다.

이 같은 K7 돌풍의 중심에는 30~40대가 있다. K7 프리미어 출시 이후 3개월(6~8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K7 판매 연령층 중 30대 비중이 23.5%에 그쳤지만, K7 프리미어 출시 이후 27.6%로 늘어났다. 40대 비중 역시 29.9%에서 30.6%로 증가했다. K7 프리미어가 젊은 층에 어필 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개선된 외관과 편안한 실내 디자인이 K7의 돌풍의 이유로 꼽힌다. 최근 K7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몰다가 승차감이 아쉬워 편안한 세단을 찾고 있었다”며 “예전이라면 ‘올드’한 디자인 때문에 고민했겠지만 외관이 개선되고 무엇보다 실내 디자인이 편안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K7 프리미어는 나파 가죽 시트의 고급 소재와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은 준대형이지만 최고급 세단 못지 않은 편안한 실내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에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12.3인치로 광활해진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페시아의 공조기 조작 버튼 역시 기존 버튼 타입에서 건반 타입으로 바뀌었는데 고급감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기어 레버 역시 상위 차종인 스팅어와 K9에 적용되던 전자식 변속 레버(SBW)로 바꾸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어 레버 주변부 역시 기존 블랙 색상의 버튼 형식에서 원형의 메탈틱한 버튼으로 바꾸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형 세단이 ‘국민 세그먼트’였다면 지금은 준대형 시장이 가장 인기 있는 세그먼트로 자리 잡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K7은 젊은 층까지 사로 잡으며 기아차가 내수 시장 점유율 30%대를 회복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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