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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구하라 측 "비보 전하게 돼 애통…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가수 구하라/서경스타DB




유명 걸그룹 출신 가수 구하라가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구하라 측이 “모든 장례식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와 취재를 삼가해 줄 것도 당부했다.

25일 구하라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분께 비보를 전하게 돼 애통한 마음이 크다”면서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하라 측에 따르면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구하라의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구하라의 장례와 관련해 언론 배포를 담당한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며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해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파악중이다. 구하라는 그룹 카라에서 활동하며 국내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그룹이 해체된 이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남자친구 최모씨와 쌍방 고소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씨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5월에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구하라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귀에 이어 “속은 엉망진창 망가지고 있다”, “예쁘게 포장해도 쓰레기는 쓰레기다” 등의 내용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다음은 故 구하라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많은 분들께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 큽니다.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분들의 조문이 가능합니다.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하며 유족 및 친지, 지인, 관계자 분들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25일 오전 8시부터 조문이 가능합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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