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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7개월 만에 '톱10' 입성

PGA RSM 클래식 최종

마지막 4개홀 버디 3개 몰아쳐

뒷심 발휘 15언더 공동 5위에

우승은 19언더 뒤 연장승 덩컨

25일 PGA 투어 RSM 클래식 4라운드에서 아이언 샷 하는 이경훈. /세인트시몬스아일랜드=AFP연합뉴스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올렸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끝난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우승자와 4타 차이인 합계 15언더파의 공동 5위로 마쳤다.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초반에 더블보기와 보기로 3타를 잃었으나 7번홀(파5) 칩인 이글로 회복했다. 10번홀(파4) 보기 뒤에는 마지막 네 홀인 15~18번에서 버디만 3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경훈이 10위 안에 든 것은 2018~2019시즌인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 이후 7개월 만이다. 2019~2020시즌 들어 첫 4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하는 등 7개 출전 대회에서 컷 탈락만 다섯 번이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우승상금 118만8,000달러(약 14억원)는 타일러 덩컨(미국)에게 돌아갔다. 18번홀(파4)에서 7.5m 버디를 잡아 웨브 심프슨(미국)과 19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덩컨은 역시 18번홀에서 치른 연장 2차전에서 4.5m 버디로 경기를 끝냈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이다. 이전까지는 톱10에 세 차례 들었을 뿐이다. 시즌 포인트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2부 투어 파이널에 끌려간 끝에 겨우 올 시즌 투어 카드를 지켜냈던 덩컨은 이번 우승으로 2022년까지 시드 걱정 없이 PGA 투어를 뛸 수 있게 됐다. 내년 메이저 2개 대회 출전권도 얻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브렌던 토드(미국)는 2타를 잃어 3라운드 선두에서 16언더파 공동 4위로 밀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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