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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북한 친구와 대화하는 AI 앱 나온다

AI 개발사 솔트룩스, 서울시·통일부 공동 개발 ‘평양 친구’ 공개





인공지능 개발 기업 솔트룩스가 북한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배울 수 있는 AI앱 ‘평양 친구’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서울시와 통일부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영한 정보를 습득하고 남북한 간 언어와 생활상, 문화적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평양 친구’가 탄생했다.

캐릭터 3인으로 구성된 평양 친구는 실제 북한 출신 주민의 음성으로 구현돼 말투와 억양까지 평양 사람과 대화하는 실제감을 극대화 했다. 김책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 대학생 ‘림한길’은 북한의 IT, 교육, 사회, 예술, 문화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23세의 평양 관광 안내원 ‘리소원’은 평양의 핫플레이스와 교통, 관광, 여가, 패션, 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평양소학교 5학년 ‘김평린’ 어린이와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놀이문화, 음식문화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베타 버전인 평양 친구는 사용자 질문을 학습해 답변율이 정확해지는 성장형 인공지능이며, 솔트룩스 AI Suite 제품의 △자연어이해 엔진 △톡봇 대화 엔진 △심층 질의응답 엔진 △음성 인식·합성 엔진 △이미지인식 엔진 등이 사용됐다. 특히 사용자 발화 이해와 질의응답에는 최신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솔트룩스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겨레말큰사전 홍보관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 ‘평양 친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형 체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 부스뿐 아니라 AI 플랫폼이 탑재된 한정판 ‘평양 친구’ 피규어를 제작해 자사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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