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5주년이 된 서강SLP가 교육특구 송파에 분원을 개원한다. 좋은 교육 여건과 높은 교육열이 형성된 지역으로 학부모들의 기대가 큰 만큼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다.
송파구에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관을 운영한 송파SLP 이사장은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함을 직접 느끼고 SLP 개원을 결정했다.
서강대학교에서 설립, 올해로 25주년이 된 SLP는 25년간 연구소를 운영하며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맞는 맞춤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 · 개정하고 있다. 특히 유치부의 경우 연령별로 큰 발달 차이를 보이는 유아들의 특성을 고려, 연령·연차에 따라 개발된 6개의 반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초등 및 중등 과정의 SLP 프로그램은 통합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Infusion Learning(인퓨전 러닝)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다. 결과보다는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개정교육과정에서도 최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파SLP는 건물 전체를 ‘교육 전용 빌딩’으로 조성, 학생이 중심이 되는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빌딩 전관을 송파SLP 전용 공간으로 계획하였고 교실당 면적을 확대하였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복도 공간도 넓혔다.
유치부 학생들의 경우 자연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야외 텃밭을 조성하였고, 옥상에는 친환경 인조잔디를 시공한 축구장을 만들어 송파SLP 건물을 벗어나지 않고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초·중등부는 2020년 1월, 유치부는 3월부터 정규 수업을 시작하는 송파SLP는 SLP를 대표하는 인성교육 및 영어 몰입학습 프로그램 Rainbow Bridge와, 연계되는 미국교과서 및 영어 사고력 심화 과정(SAP), 통합적 커뮤니케이션 실력 향상을 위한 초등 집중 과정(EIP)과 중고등 영어를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고학년 집중 과정(JIP) 등을 함께 운영한다.
송파SLP 학부모 설명회는 11월 30일(토)에 송파SLP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유치부 설명회가, 오후 2시에는 초등부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설명회 참석 예약은 마감된 상황이다. 추가 설명회 일정에 대한 안내 및 예약은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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