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인천시 환경국장과 량슈휘 홍콩특별행정구 농어업자연보전국장은 이날 송도 G타워에서 ‘인천 송도 갯벌과 홍콩 마이포 습지 간 자매 서식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저어새 등 이동성 물새 보존을 위한 공동 연구와 상호 협력, 송도 철새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홍콩 정부의 경험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 개체 수가 4,000여마리에 불과한 여름 철새로, 전체의 약 80%가 인천 무인도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홍콩·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 월동한다. /인천=장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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