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8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행사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청년 세대를 과감하게 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가 고난의 시대를 건너가는 청년들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선발해야 한다”며 “선거 때만 청년들 몇 사람 데려다 쓰는 ‘청년팔이’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자신의 SNS에 “현재 대한민국 유권자 중 2030세대는 약 30%인데 20대 국회의원 중 2030은 3명에 불과하다”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년층에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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