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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년 출생여성 연내 자궁경부암 접종을"

2006년생은 내년부턴 무료지원 안돼





2006년생 여성은 올해 안에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접종받아야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HPV 감염증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인 2006년~2007년 출생 여성 청소년들이 연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12일 강조했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한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 중이다. 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한 해 3,500명으 환자가 발생하고 약 900명이 사망한다. 예방접종 시 관련 암에 대해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만큼 접종이 권장된다.

지난 9일 기준 HPV예방접종률은 85.6%로 미접종자 3만1,715명은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06년생은 올해 1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회수가 2회에서 3회로 증가하는 만큼 빠른 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 감시하고 있으며 이상반응 신고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앉거나 누워서 접종하기,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하며 쉬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사업 대상자가 지원기간 안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미접종자에게 안내 우편물 약 20만 부를 지난 11월 중순부터 개별 발송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 2007년1월1일~2008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2회)이 무료지원 될 예정이다.

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018년에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 마지막 주에만 약 9천명이 접종하는 등, 매년 연말 쏠림 현상이 있었다”며 “올해도 연말에 접종자가 몰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부지원 기간 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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