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1대 총선에서 광주 동남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구청장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국회 권력과 정치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민주진보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해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온갖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준비된, 능력과 경험이 다른, 헌신적인 광주 발전이 일꾼이 되고자 한다. 정책으로 경쟁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 광주 발전의 성과가 모든 시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구청장은 학생시절 민주화운동 중 투옥됐으며, 남구의회 의원, 광주시의회 의원, 민선 5·6기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동남갑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안신당 장병완 의원의 지역구인 동남갑에는 최 전 구청장을 비롯해 이정희 전 한전 상임감사,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민주당 경선에 나섰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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