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등 바둑계 인사들과 지난해 입신최강전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이동훈 9단 등 국내 유수의 프로바둑 기사들이 참석했다.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화한 ‘카누 포인트’ 제도에 의한 초청전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최고의 실력의 의미로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상인 동서식품 실장은 “지난해 신진서 9단과 이동훈 9단의 최연소 결승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것처럼 올해도 국내 최정상 기사들의 뜨거운 대국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둑,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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