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5개년 계획에 대한 평가로 이뤄진다. 관악구는 내년 초 여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여성 1인 가구 비율(25.4%)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 1인 가구 안심마을 조성사업’과 지역 여성이야기 구술사를 구축하는 ‘관악 Her Story 발굴사업’,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술교육·공간지원·사후지원이 연계된 ‘여성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 등이 추진된다. 관악구는 내년도 여성안전 예산으로 올해보다 42% 늘어난 2억300만원을 편성했다./변재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