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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 거래액 11조 전망…도심·여의도 공실률도 한 자릿수"

서울 및 분당권역 오피스 빌딩 거래 추이./자료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저금리 유동장세와 공유 오피스 유행에 따라 올해 서울 및 분당권역의 오피스 빌딩 거래액이 역대 최대인 1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의 공실률 또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빌딩 거래액이 10조400억원에서 최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거래액 10조509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2년 연속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오피스 거래 활황에는 초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더불어 공유오피스와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견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실률 또한 크게 낮아졌다. 올해 4·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공실률은 6.5%까지 하락했다. 특히 도심 업무지구(CBD)의 경우 8.2%를 기록하며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공실률을 기록했다. 여의도 업무지구(YBD) 또한 8.4%로 지난 2011년 이후 첫 한 자릿수 공실률이다. 강남 업무지구(GBD)는 올 3·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2.9%의 공실률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급된 물량이 해소된 데다 △확장 이전 수요 △공유 오피스 △GBD 대기수요 △신규 수요 등 시장에 넘쳐나는 다양한 수요 덕에 공실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는 2020년 역대급 오피스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실률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축되는 오피스와 더불어 사옥을 임대용으로 리모델링한 후 공급될 물량을 합하면 10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YBD에서 파크원이 완공되면서 총 46만1,736㎡ 규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GBD(21만2,296㎡), CBD(21만19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는 2020년 4·4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의 공실률이 8.8~1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요가 견고한 만큼 2021년 4·4분기부터는 다시 8.1~9.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서울 권역별 오피스 공실률 추이./자료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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