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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시 길라잡이-건국대] 정시 비중 40% 육박...학생부 10% 반영





건국대는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3,012명)의 39.5%인 1,191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까지 합산하면 정시 선발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다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통상 20∼30%임을 감안한다면 건국대의 정시 도전 기회가 다른 학교에 비해 넓다. 원서접수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최초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4일 이뤄진다.

건국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모두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나군이 584명으로 가장 많고 가군과 다군에서 각각 490명과 117명을 모집한다. 그동안 가군에서 모집하던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는 올해부터 나군에서 모집한다.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 가운데 현대미술학과와 영상영화학과는 기존대로 가군으로 모집하며 디자인계열 의상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산업디자인, 리빙디자인학과 모두 나군으로 모집하게 됐다.

인문계와 자연계열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90%, 학생생활기록부 교과 10%를 반영한다. 이 중에서 인문Ⅰ 모집단위는 수능 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30%로 높다. 인문Ⅱ는 수학 나의 비율이 30%로 높다. 자연Ⅰ은 수학 가 반영비율이 35%이며 자연Ⅱ는 과학탐구를 30%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인문계와 수의예과는 1등급 200점,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계와 예체능계는 1·2등급 200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이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반영한다. 인문Ⅰ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25%, 사회탐구 20%, 인문Ⅱ는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사회탐구 20%, 자연Ⅰ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과학탐구 25%, 자연Ⅱ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5%, 과학탐구 25% 등이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은 모집단위별 전형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같다. 산업디자인학과·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리빙디자인학과는 실기 40%와 수능 50%를 반영한다. 현대미술학과·영상영화학과·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실기 50%와 수능 40%를 반영한다. 학생부 비율은 10%로 국어와 영어를 각각 50% 반영한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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