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보유하고 있는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을 만들고 빅데이터 활용방안과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그 동안 자료는 각 부서별로 관리 및 사용하고 있어 표준화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자료의 활용과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 표준관리 체계를 만들어 생산과 관리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해양경찰청을 포함한 전국 해양경찰관서에서 정보시스템 구축하려면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료를 생산하고 저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자료를 생산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길이 마련돼 국민에게 양질의 해양안전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양 경비·안전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세부 과제를 9가지를 도출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했다.
2020년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구축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입,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바다에서의 경비와 안전 등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효율성이 향상될 것” 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해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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