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광주·전남지역의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광주은행은 26일 지역개발금융부를 신설하고 지자체 1금고 출장소를 지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시장점유율(M/S)을 높이고 지역 밀착경영 강화를 위해 지역개발금융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주택금융, 재개발·재건축, 자산유동화 등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업과 기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 1금고 역할을 하는 5개 출장소(전남 목포, 광주 동구, 서구, 북구, 광산구)를 모두 지점으로 승격시켜 유관 기관과 지역민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질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은행은 금융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품개발팀과 디지털 영업 강화를 위한 텔레마케팅(TM)팀도 신설해 비대면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기존 임원의 전원 유임으로 조직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예비점포장 교육과 임원 회의를 통해 젊고 패기 있는 3급 신임 점포장 15명을 새로 선발했다”며 “영업 분위기 쇄신을 위해 광주·전남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인사교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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