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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영종에 종합병원 들어서나

인천경자청, 사업자 공모 돌입

바이오 단지·의료관광시설 접목

亞최고 의료 복합타운으로 조성

송도 세브란스 병원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종합병원 불모지’인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어 의료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지구에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를 벤치마킹한 의료 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하고 30일 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의료 및 교육 등 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과 의료관광객을 위한 편익시설을 집적시켜 싱가포르 바이오 폴리스,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와 같은 아시아 최고의 의료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9일 공모 및 사업설명회를 거쳐 내년 하반기 안으로 사업제안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청라 의료복합타운은 공모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발계획변경(안)이 지난 4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06회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바 있다. 이 심의·의결은 지난 2014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의료복합타운 추진을 시작한 지 약 5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 8만 5,800㎡에도 종합병원과 연구개발(R&D) 시설, 부대시설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연세대 세브란스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까지 건축설계사 공모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 안으로 병원 건축 설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 세브란스 병원의 특징은 중증 질환 또는 임상 중심의 대학병원으로 건립된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해 3월 국제캠퍼스 2단계 협약 및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이언스 파크(YSP) 조성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건축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건축용역’ 입찰공고를 통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도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공모 절차가 내년 말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10만 5,000㎡ 부지에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연구용역을 내년 3월 착수해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용역에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최적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 11월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종도에는 9만명의 주민과 공항 상주근무자·이용객 등 유동인구가 28만명에 달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종합병원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종도 주민 1만2,000여명은 올해 8월 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구에 제출했고 인천시는 시의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구, LH,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종합병원 건립 6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영종도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대규모 복합리조트 등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건립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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