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동준은 백종원과 함께 경상북도 영천 마늘 농가와 한돈 농가를 찾아 직접 농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함께 고민했다. 그 와중에도 김동준은 백종원의 숨겨져 있는 장난기를 부르는 순진함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추운 아침에도 김동준의 따뜻한 막내 역할은 계속됐다. 가장 먼저 숙소 밖으로 나온 김동준은 김희철과 양세형의 자리에 히터를 켜놓고 차 안을 미리 따뜻하게 만들며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날 본격적인 영천휴게소 장사에서 김동준은 콤비 양세형과 함께 중화제육면을 맡았다. 막중한 임무에도 김동준은 섬세한 솜씨와 처음 같지 않은 빠른 속도로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채소 손질을 해냈고, 눈 깜짝할 사이에 채소 손질을 끝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또, 중화제육면의 ‘매움’을 표현하기 위해 메뉴판 수정에 긴급 투입된 김동준은 실물 고추를 보며 고추를 그리는 등 정교하면서도 센스 있는 그림으로 형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동준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