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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 삼성물산, 매출 12조 1위...대림산업은 재무평가 '톱'

<취준생을 위한 업종별 기업 랭킹-국내 상위 5개 건설사>

삼성물산은 연봉·복지서도 최고점

GS건설, 성장성·조직문화 최상위

현대건설, 안정성·신용 가장 높아

대우는 매출·재직자 만족도 우수





건설 경기가 최근 들어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련 업계의 투자도 줄어들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여전히 주요 건설사를 향한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여전히 매력 있는 직장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주요 건설사들의 재무상태와 재직자들의 회사 평가는 어떨까. 진학사의 취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의 도움을 받아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상위 5개 건설사의 매출규모와 재무평가, 전현직자리뷰를 알아본다. 캐치 측은 삼성물산의 경우 사업부문이 다양해 건설부문의 매출 정보만 가져와 비교했으며, 나머지 재무평가와 현직자리뷰는 통합 정보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매출규모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재무평가는 대림산업 우수=주요 건설사의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을 비교해 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2조1,190억원으로 1위다. 지난해 건설 수주액 155조 중 4%를 점유했으며 해외수주 규모는 35억달러로 국내 기업 전체 수주액의 11%를 차지했다. 2위는 11조7,860억원의 매출을 올린 GS건설로 오랜업력과 탄탄한 시공능력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택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대우건설이 작년 매출 10조2,047억원으로 3위다. 4위는 10조161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건설이 차지했으며 대림산업이 9조2,519억원의 매출로 5위에 올랐다.

안정성·성장성·수익성·규모형태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 재무평가에서는 대림산업이 87.7점으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뒤로는 삼성물산 87.0점, GS건설 85.5점, 현대건설 85.0점, 대우건설 80.4점 순이었다. 캐치 측은 특히 대림산업의 수익성에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5%로 동종업계 평균인 3.1%을 크게 웃돌았다. 성장성은 GS건설이 8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매출액증가율이 각각 10.2%, 8.2%, 9.0%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다른 업체와 비교해 크게 선방했다. 안정성 면에서는 현대건설의 점수가 8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물산 83.8점, 대림산업 83.4점, 현대건설 83.9점, 대우건설 69.1점이었다. 현대건설은 풍부한 자본 완충력 및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신용등급도 ‘AA-’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다.



◇재직자 만족도는 GS건설-삼성물산 박빙=조직문화/분위기, 연봉/복지, 근무시간/휴가, 커리어/성장, 경영진/비전 등 5가지 지표를 평가한 전현직자리뷰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점했다. 삼성물산이 83.2점, GS건설이 83.0점이었다. 뒤를 이어 대우건설 82.0점, 현대건설 80.4점, 대림산업 79.1점 순이었다.

‘조직문화-분위기’ 만족도에서는 GS건설이 83.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승진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 성과, 인간관계, 성별, 연차, 학벌 중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응답자의 31%로 가장 높았다. 삼성물산은 ‘성과’가 39%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나타냈으며,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였다. 대우건설 또한 ‘성과’를 선택한 응답자가 30%, ‘인간관계’를 선택한 응답자가 24%였다. ‘근무시간-휴가 만족도’에서도 GS건설이 84.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야근 관련 문항에서 GS건설은 야근을 안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응답자의 3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22%, 대우건설은 23%, 현대건설은 25%, 대림산업 20%가 같은 답변을 선택했다.

‘연봉-복지’에서는 삼성물산이 85.7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연봉인상률과 관련해서 삼성물산은 ‘5%미만’, ‘5~10%’, ‘10% 이상’ 세 가지 문항 중 응답자의 45%가 ‘5~10%’을 선택하였다. ‘10%이상’을 선택한 사람은 응답자의 10% 수준이었다. GS건설은 ‘5%~10%’ 구간을 선택한 사람이 35%였으며, ‘10%이상’을 선택한 사람도 3% 정도였다. 같은 질문에서 현대건설은 응답자의 52%가 가장 많은 비율로 ‘5%~10%’구간을 선택했으며, 대우건설은 응답자의 50%가 ‘5%미만’을, 대림산업은 55%가 ‘5%미만’을 선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 문항에서는 ‘2년 미만’, ‘2~5년’, ‘6~10년’, ‘10년이상’ 선택지 중 ‘10년이상’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가 GS건설(37%)이었으며, 대우건설(35%), 대림산업(33%), 현대건설(27%), 삼성물산(19%) 순이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도움=진학사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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