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DP 평가에 참여한 지 2년만에 이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CDP가 각 분야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상위 기업들을 포함시키는 ‘A리스트(A-List)’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통상 CDP 평가 참여 기업 중 단 2%가량만이 A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 요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와 투자자들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CDP 평가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우수한 ESG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파트너를 목표로 ESG 경영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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