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원익IPS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실적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0년 원익IPS의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반도체 5,530억원, 디스플레이 4,75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3%, 4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신규투자는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미세공정 전환에 따라 요구되는 장비 대수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디램 1Z나노 전환에 필요한 신규 화학 증착 장비, 비메모리 7나노 및 5나노향 신규 증착 장비의 공급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12월 31일 676억원 규모의 제조장비를 수주했다는 공시를 했는데 이는 기존 제품인 중소형 OLED향 레이저 Etcher 장비와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는 대형 OLED향으로 신규 장비를 수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파일럿 양산시점은 2021년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OLED향 장비 매출 인식 시점은 2020년 하반기부터로 예상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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