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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기획] 후안강 원장 "정부·시장 공조...中 과기 R&D·특허 빠르게 성과"

[신년 해외특별인터뷰]

■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원 원장

5개년 국가발전규획 진두지휘

과학 투자 GDP 2.2%...美 근접

2020년까지 科技목표 거의 달성





“중국이 과학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시장이 함께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5개년 국가발전규획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시장을 개방해 다른 국가와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후안강(67·사진) 칭화대 국정연구원 원장은 중국의 첨단과학기술이 중국의 부강을 이뤘고 중국 정부는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며 인터뷰 내내 통계 수치를 인용했다. 미중 무역전쟁 과정에서 미국이 기술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결국 넘어설 것이라는 의미에서다.



후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세운 첨단과학기술 관련 네 가지 목표이자 기준은 △연구개발투자 △기술진보공헌도 △대외기술의존도 △ 특허출원수 등이다. 그는 “과학기술 부분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액을 국내총생산(GDP) 비중 2.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인데 지난해 2.2% 정도로 추산된다”며 “올해는 미국과 근접한 수준이거나 미국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술진보 공헌도에 대해서는 “60% 이상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정부 목표이며 2018년 58.5%에 도달했기 때문에 올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대외기술 의존도는 “30% 이하가 목표로 2015년 이미 35%까지 내려왔고 올해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허출원은 2018년 기준 중국의 총 특허출원이 전 세계의 60.7%를 차지하는데 1만명당 숫자로 환산하면 12.5개로 전 세계 5위권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봤다. 후 원장은 “5년 전에 목표한 2020년까지 과학기술 발전목표를 이미 거의 실현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중국은 중대과학기술 항목 6개, 중대과학기술 프로젝트 9개를 진행하며 ‘과학기술 혁신 2030년’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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