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영남권에 485㎞에 달하는 국도가 건설된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올해 영남권 간선도로망을 확충하려고 7,206억원을 투입해 485㎞ 국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예산의 62% 이상을 집행한다.
올해 착공하는 국도 8건 82.1㎞ 구간은 설계용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으로 산청군 신안∼생비량 9.2㎞, 경주시 양남∼감포 3.5㎞, 안동시 와룡∼법전 10.4㎞ 구간을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포항시 포항∼안동(1-1) 25.6㎞, 예천군 예천∼지보 9.3㎞, 울산시 농소∼외동 5.9㎞, 함안군 군북∼가야 8.3㎞, 경산시 남산∼하양 9.9㎞ 등 5개 구간은 오는 10월까지 공사에 들어간다.
설계용역을 할 국도공사 7건도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구간은 창녕군 창녕∼고암 8.2㎞, 울진군 온정∼원남 15.1㎞, 포항시 죽장∼달산 10.1㎞, 함안군 함안∼의령 8.1㎞, 밀양시 신법∼동산 7.2㎞, 사천시 곤양∼서포6.1㎞, 경주시 강동∼안강 7.0㎞이다.
올해 완공하는 마산로봇랜드 연계도로인 거제∼마산 국도 건설공사, 대도시권 우회 도로망 구축을 위한 양산 웅상∼울주 무거, 구미시 구포∼덕산 국도 건설공사 등 13건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해 연내 준공하도록 했다. 김상범 부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은 “국도 건설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간선도로망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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