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일(사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인권위원으로 7일 지명됐다.
대법원은 이 교수가 약 20년간 헌법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인권법·차별금지법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연구활동 및 입법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지명이유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헌법재판소 연구위원, 국회 사무처 입법지원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및 조정위원, 서울특별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법원은 “인권 관련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적 소수자의 보호를 비롯해 국민 인권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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