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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택시와 경쟁 생각없어...사회적 책임 고민"

승용차 소유 대체가 '타다' 목표

AI시대 선도적 일자리 모델 노력

이재웅 쏘카 대표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2020 콘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타다는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인공지능(AI) 시대 선도적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8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2차 공판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타다는) 1년 만에 기존 대리기사나 택시기사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었고, 해외 모빌리티업체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대표는 “운전을 하지 않고도 카셰어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승용차 소유를 대체해보자는 것이 타다의 목표”라면서 “택시 시장으로 들어가 개인택시나 법인택시와 경쟁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AI 시대에 변하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많다”면서 “특히 일자리 관련 법과 제도는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번 글은 택시업계가 국회 등을 통해 타다 금지 입법화 요구의 강도를 높이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사실상 ‘타다 금지법’으로 세칭되고 있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본회의 직전의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강경대치하던 여야가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한 상태여서 법사위가 해당 일정에 맞춰 여운법 개정안을 본회의로 넘길 지, 더 시간을 두고 법안심사를 지속할 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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