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속 48㎞ 강풍에도...임성재 잘 버텼네

PGA 소니오픈 1R

타수 줄여 1언더...선두와 4타차

생애 첫 우승 향해 괜찮은 출발

칠레의 호아킨 니만이 소니 오픈 1라운드 16번홀에서 강풍 속에 샷을 하고 있다. /호놀룰루=AFP연합뉴스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첫날 강풍 속에도 타수를 줄이며 순항을 시작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콜린 모리카와(미국)와는 4타 차, 3언더파의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다.

2018~2019시즌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2019~2020시즌에도 지난해 9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생애 첫 우승을 좇고 있다. 이날 순간 시속 48km의 거센 바람이 분 가운데 임성재는 10번홀에서 출발, 첫 6개 홀에서 보기만 2개를 기록했다.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 경기 흐름을 다잡은 그는 후반 들어 3번(파4)과 5번홀(파3)에서 2m 안팎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7번홀(파3) 약 15m 거리에서 3퍼트 만에 홀아웃하면서 보기를 적었지만 이어진 8번홀(파4)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선두 모리카와는 지난해 임성재와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선수다. 라이언 파머(미국) 등 4명이 2타 차 공동 2위, 마크 리슈먼(호주) 등 10명이 2언더파 공동 6위에 몰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맷 쿠처(미국)는 임성재와 같은 공동 16위, 센트리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이어 ‘하와이 2연승’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오버파 공동 63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새해 첫 출격 대회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을 선택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승수 공동 1위(82승)에 오른 우즈가 이 대회의 출전 신청을 했다고 이날 전했다. 파머스 대회는 우즈가 2008년 US 오픈을 포함해 여덟 차례나 우승했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