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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디자인그룹, ‘예맥베트남’ 지사 설립…“글로벌 인테리어 산업 선도할 것”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인테리어 업체들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글로벌 공략’을 내걸었다. 지난해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바, 올해에는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 속 인테리어 기업인 ‘예맥디자인그룹’이 베트남 지사인 ‘예맥베트남’을 지난 2019년 12월 11일 설립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2005년 중국 지사 ‘예맥차이나’와 2019년 일본 지사 ‘예맥재팬’을 설립한 데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이다.

예맥디자인그룹에 따르면 모기업인 예맥코리아는 베트남 정부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된 지역인 호치민에 도면 설계를 중심으로 한 설계 센터를 설립했다. 예맥코리아부터 예맥차이나, 예맥재팬 나아가 추후 설립할 호주, 미국 지사까지 회사의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맥코리아 측은 각 지사간 도면 설계 시스템에 관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맥베트남 설계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1~2년 제조공장을 설립해 베트남 내수시장뿐만 아닌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전략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제조 공장이 설립될 경우 예맥코리아 마석센터를 비롯해 포천센터, 예맥차이나 송장센터에 이은 네 번째가 된다. 이는 현재 예맥코리아와 예맥차이나, 예맥재팬에서 수출하고 있는 14개국을 넘어 더욱 넓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예맥디자인그룹 관계자는 “신규 설립한 예맥베트남은 지난 20년 이상 축적해 온 예맥코리아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인테리어 업계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며 “베트남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기업 대열에 본격 합류한 예맥디자인그룹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약 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각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테리어 회사다. 모기업인 예맥코리아는 1998년 설립돼 백화점과 면세점, 로드샵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매장 공사, 가구 집기의 제작 및 설치를 도맡고 있다.

아울러 예맥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의 오피스와 상업 공간의 공사도 주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내 약 4,000평 규모의 제작 공장(마석 센터)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동종업계 내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예맥디자인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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